▲권기창 안동시장 안동 대도약 위해 300여 안동인과 머리 맞대(제공-안동시) |
안동 출향 기업인 모임인 영가회와 영가희망포럼이 주축이 돼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서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영가희망포럼을 연 이후 1년 만에 안동인들이 다시 모인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동 출향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안동시의 역점사업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안동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민선 8기 안동시의 비전과 현안사업을 제시하고 안동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통합,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산업단지 조성, 대마, 백신, 물산업), △안동댐 관광자원화(수상공연장, 미디어파사드, 마리나리조트, 수상호텔 및 컨벤션, 경비행기 및 수상버스, 빛터널) △안동역 문화관광(복합휴양스포츠레저공간, 구.안동역 버스터미널,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오감만족간이역, 차별화된 이벤트, 도심연결도로, 미디어터널, 기차길 옆 오막살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MICE산업, 차별화된 콘텐츠, 한스타일 문화상품 콘텐츠화, 대기업 연수원·콘도, 사계절 축제 이벤트, 상설뮤지컬 공연, 산악레포츠단지), △구36사단부지활용,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발전을 위한 촘촘한 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발제에 이어 김선기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과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이 패널로 나서 안동의 미래를 위한 과제와 실현방안 등을 제시했다.
토론을 주관하는 문상부 영가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안동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권기창 시장과 집행부를 도와 출향인들의 역할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향각지에서 고향 안동발전을 응원하는 출향인 등 안동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은 경북도청 이전이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으로 정주인구 30만, 신산업성장과 기업투자 확대로 경제인구 50만, 안동 관광자원화로 진정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야만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오는 것처럼,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맺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영가회가 주최하고 재경안동향우회, 안동시의회, 안동대학교, 안동상공회의소, 안동농협이 후원하며 안동시민들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됐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