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한국생산성본부, 시각장애 학생 진로 탐색 돕는다…트렌드 특강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19 15:10
111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일, 16일 두차례에 걸쳐 시각장애 학생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을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 회장 안완기)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을 위한 트렌드 특강 ‘IT 트렌드의 이해,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KPC는 현장 및 사례 중심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인적자본의 고급화 및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간 15만 명 이상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재직자 교육 위주에서 대학생, 다문화 자녀 등 다양한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에 소재하는 국립서울맹학교 중·고등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을 확장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 16일 2회에 걸쳐 총 80명의 학생이 메타버스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다양한 진로 방향을 탐색했다.

특강에 앞서 맹학교 교사, 메타버스 교수진과 협업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수교안을 제작·배포했다.

최윤희 국립서울맹학교 교사는 "기존에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교육은 대부분 일반적인 교과 내용이라 학생들이 IT 트렌드와 메타버스를 배우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특강으로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안완기 KPC 회장은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적 운영 의지를 밝혔다.

KPC는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저소득 가구 자녀의 역량진단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을 지원하는 청소년 비전캠프 운영, 다문화가족 청소년 진로교육, 대학생 취업 역량 제고 교육, 경영애로 사항이 있는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제공 등 전문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 중이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생산성연구, 지수조사, 자격서비스 등을 통해 생산성 혁신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youns@ekn.kr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