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최고상 은탑산업훈장 등 가스안전관리 유공자 103명 포상
임해종 가스안전公 사장 "가스안전관리 선진화·수소안전관리체계 확립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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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21일 주관한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장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펀스를 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1명의 개인, 2개 단체에게 은탑산업훈장 등이 수여됐다.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표창 25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점이 주어졌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이사가 안았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30여 년간 각종 가스용 밸브 개발·보급을 통해 가스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이다.
석유화학 제조시설의 안전설비확충 및 선진 위험관리시스템 등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서승권 한화솔루션 상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및 수소공급시설의 안전 건설을 통해 에너지 공급기반 안정화에 기여한 유성식 SK에코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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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광호(맨 왼쪽) 영도산업 대표이사 등 주요 수상자들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안전관리종합대책과 수소안전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임 사장은 "원격·무인 등 디지털 기술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가스안전 분야에서도 스마트 안전기술의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가스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역설하고, "가스 공급과 안전관리를 분리해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진 이 번 행사는 일반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유튜브)으로도 중계됐다.
가스안전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94년부터 매년 가스안전관리 내실화를 통해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고, 가스산업 종사자들의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관석 위원장, 김한정 의원, 이인선 의원, 전종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박영숙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유관기관 대표 및 가스산업 종사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