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스타트업 인도 진출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1 17:48

인도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에 ‘서울창업허브’ 개소



베트남 호치민 이어 2번째…2026년까지 10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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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에 조성된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 액셀러레이팅센터’. 사진=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서울시의 글로벌 창업지원 컨트롤 타워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는 서울시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해외에 조성한 글로벌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됐다.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는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신기술의 상용화 적합성 검증(PoC), 투자유치 지원 등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68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탄생시킨 인도 창업생태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현지 액셀러레이터 더게인(The GAIN)과 서울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나아가 전문적인 지원 거점을 가동하게 됐다.

서울시는 인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5개사를 오는 10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ㆍ기관 파트너십 확보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사무공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희망기업은 스타트업 종합 정보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가 우리 스타트업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중남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거점을 2026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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