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우영우 신드롬, 어떻게 이해할까’ 특강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1 17:01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등 다면적인 특성 분석

한양대 의대 안동현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17일 ‘우영우 신드롬,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주제로 2학기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부각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로 초청된 안동현 교수(한양의대 명예교수, 現동심아동연구소 대표, 사진)는 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로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와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안 교수는 영화, 드라마, 책 등 다양한 미디어와 더불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폐 스펙트럼 개념과 특징, 동반되는 문제행동, 치료방법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자폐증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에서 안교수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곳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 증진센터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상담심리학과 안정미 학생(22학번)은 "자폐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족의 깊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입학한 후 처음 참석한 특강이였는데, 강의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상담심리학과 고정은 교수(학과장)는 "올 10월에는 ‘찾아가는 학생상담’을 기획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권 및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흥미로운 주제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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