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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
이번 설명회는 국내 건설사, 디벨로퍼, 자산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기후 사업을 할 때 GCF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GCF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있는 인증기구인 산은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50명이 참석했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최대 다자기후기금이다. 우리나라는 사무국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 GCF의 효과적인 운영과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산은은 국내 기관 최초로 GCF 인증기구로 지정됐다. 다음 달 차기 GCF 이사회에 상정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후보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경희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기관이 GCF 사업을 통해 개도국 기후사업에 진출한다면, GCF의 양허성 지원을 활용해 개도국 진출 시장장벽을 극복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경험을 쌓아 추후 개도국 기후사업 진출 기반으로 삼을 수 있으며,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김복규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개회사에서 "파리협약에 따라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기후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GCF 인증기구인 산은과 우리 기업·기관간 협력이 강화돼 GCF 사업 참여가 확대되고,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