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KB금융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3 16:18
KB금융그룹

▲23일 김진영 KB금융지주 브랜드총괄 상무(왼쪽)가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유현조 선수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유현조 선수(천안 중앙방통고 2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조 선수는 23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두 번의 아마추어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유현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유현조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3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지윤 선수와 서교림 선수는 2위와 3위에 올라 KB금융이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임지유 선수와 김민별 선수는 5언더파 211타로 4위와 5위를 기록해 장학금 7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KB금융은 대회 종료 후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4일 오후 6시30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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