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맞춤형상생 모범사례 ‘ESG 우수 中企' 155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5 16:11

금리 감면·수출·R&D 우대 등 혜택 부여
경우전기 등에 확인서 수여, 현판 부착

현판식 단체사진

▲22일 서울 광진구 경우전기에서 (왼쪽부터)김한정 경우전기 대표이사,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잘 지킨 중소기업 155개사에 금융지원, 수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는 ‘2021년도 협력사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55개 기업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55개사는 현장실사를 통해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마련한 맞춤형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이다.

동반위는 선정된 우수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수여하고 현판도 제작해 전달했다.

전날에는 현판식 개최를 희망한 우수기업 경우전기㈜에서 확인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확인서를 보유한 우수기업은 동반위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부문별 지원기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시에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인증취득 비용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수준을 진단·개선해 각종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반위는 앞으로도 평가보다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SG-1

▲자료=동반성장위원회

김하영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