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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2022 Liiv(리브) 콘서트’.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1만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2022 Liiv(리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Liiv 콘서트는 국민은행이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문화 이벤트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Liiv 콘서트가 3년 만에 재개되자 티켓 응모 이벤트에 총 12만명이 몰리며 24대1이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콘서트는 MC를 맡은 정세운, 김도연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Kep1er(케플러), 헤이즈, 그레이와 로꼬, NCT DREAM까지 차례로 무대로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콘서트 장인 싸이가 장식하며 콘서트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콘서트 당일 오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티켓 교환을 위해 3500여명의 인파가 모였고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피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는 국민은행이 사전에 준비한 우비가 제공됐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외부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한 게임존, 포토존 등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스타프렌즈 인형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콘서트 중에는 KB스타뱅킹과 리브 넥스트(Next) 앱에서 참여하는 ‘깜짝선물 이벤트(EVENT)’를 통해 갤럭시Z 플립4부터 다이슨 에어랩, 에어팟 프로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Liiv 콘서트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콘서트로 진행됐다. 관객 전원에게는 플로깅백, 생분해성 플라스틱병을 사용한 생수, KF-94 마스크를 제공했다. 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과 장애인가정(휠체어석 제공) 고객 120여명을 특별 초청해 함께 공연을 즐기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콘서트장을 찾아준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단 KB스타즈의 주장 염윤아와 최지선 등 농구선수들과 e스포츠팀 리브샌드박스(롤팀) 소속 클로저와 엔비 선수도 콘서트장을 찾아 함께 축제를 즐겼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Liiv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