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글로벌펀드 500억 출자…"바이오 등 집중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6 13:48

2500억 펀드에 참여…美·인도·동남아 유망벤처 공략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콜마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펀드 조성액은 총 2500억원이며, 콜마그룹의 출자액 500억원이다. 한국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HK이노엔·콜마비앤에이치·연우 등 콜마그룹 5개사가 균등하게 100억원씩 투자한다.

KB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투자펀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와 동남아 지역의 바이오벤처와 커머스 기업에을 대상으로 집중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4월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 ‘연우’를 2864억원에 인수해 화장품사업의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업체다.

올 들어 연우 인수에 이어 글로벌투자 펀드 투자 참여로 콜마그룹은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을 주축으로 그룹과 관계사의 해외시장 경쟁력 증대와 함께 개별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시장을 선도할 유망 분야에 다양한 투자 기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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