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자리박람회와 함께 하는 원주일자리박람회...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각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8 20:44

27일 국민체육센터, 원주일자리박람회 개최

강원일자리박람회, 관광공사 채용설명회

▲강원일자리박람회, 원주일자리박람회가 27일 열린 가운데 오후에 관광공사가 채용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날 공공기관들은 채용설명회 및 토크쇼를 진행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앞으로 일자리 정책의 중심은 청년이다.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강원도 청년들을 적극 응원해 나가겠다" 응원했다.

관이 주관하는 광역 도단위 통합 일자리 축제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 원주일자리박람회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한 원주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박용식 도 일자리국장,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권오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 그리고 구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용식 도 일자리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18개 시군과 지역 대학을 비롯해 36개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준비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28일인 오늘 원주를 마지막으로 열게 됐다. 구직자에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도내 기업은 물론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채용설명회, 직무 특강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직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취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원강수 시장은 "원주는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우리 청년들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며 "그 일환으로 강원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36개 공공기관이 매달릴 만큼 중요하고 절실한 것이 일자리 만들기다. 기업과 구직자 네트워킹이 원활해야 한다. 앞으로 원주시는 기업과 구직자 간 네트워크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원주시의장은 "만명을 목표로 한 작년도 박람회에는 무려 2만5000여 명이 참가했고 기업도 목표했던 100개소를 크게 넘어서는 155개소가 참가했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올해에도 강원 일자리 박람회가 모두에게 필요한 일자리와 노동력을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원일자리박람회, 원주박람회장

▲27일 강원일자리박람회 원주박람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됐다.

원주일자리박람회에는 삼양식품(주), ㈜케이프라이드, ㈜인성메디칼, ㈜네오바이오텍,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등 37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구직신청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 이 가운데 ㈜아이앤프렌즈, ㈜리스템 등 2개 기업은 장애인 채용에 집중했다.

특히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단위로 국립공원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개 정부 공기업이 차례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추가로 참여해 7개 공기업 현직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밖에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주관하는 VR모의면접, AI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 중소기업취업 등 컨설팅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공장 생산라인을 늘렸다. 약 50여 명의 생산직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박람회에 이력서를 들고 취업을 목적으로 오는 구직자들보다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는 사람이 더 많은 듯 하다"며 "상담은 꽤 많이 진행했지만 큰 성과는 없다. 이력서를 가지고 오지 않은 분들을 위해 회사로 내방해 상담할 것을 권했다"고 했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최재민 강원도의원은 "청년들 취업 컨설팅을 해줄 수 있어 좋은 기회라 본다. 특히 AI모의면접과 VR모의면접은 새롭고 획기적이라 관심이 간다‘며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홍보가 잘 안 된 것과 장소가 협소하다는 것"이라 밝혔다.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