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바이오인증으로 국내선 탑승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30 10:34
신한은행 바이오인증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가운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고객들은 바이오인증을 통해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한국공항공사, 금융결제원과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는 고객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활용해 신분증 없이 본인확인을 하고 국내선 공항의 무인 스피드게이트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한 신한은행 고객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먼저 유효한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지참한 후 전국에 배치된 신한은행의 400여 개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를 등록하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이행을 위해 국내선 주요공항인 김포, 제주, 김해공항 내 영업점에 바이오 정보 등록 전용기기를 배치해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손바닥 정맥은 위변조가 절대 불가한 바이오 정보로 이런 정보들을 활용한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손바닥 정맥 뿐만 아니라 얼굴 정보 등 다양한 바이오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이를 활용해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자동화기기,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 디지털기기에서 각종 조회, 예금인출, 이체, 제신고 업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가능 업무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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