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inside] 반값치킨 이어 탕수육·샌드위치…대형마트, '착한 먹거리' 계속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1 06:00

홈플러스 당당치킨, 이마트 생생치킨 '반값치킨' 인기 지속
고객 모으기 마케팅 적극 활용…가성비 좋은 품목 출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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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들이 물가안정 프로젝트 제품의 하나로 출시된 7990원짜리 ‘당당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여파로 대형마트 ‘반값 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 기업들이 치킨 종류와 다른 먹거리 품목군을 늘리며 ‘저가 마케팅’을 밀어부치고 있다.

시중의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보다 저렴한 대형마트 치킨을 찾는 수요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저가 마케팅을 ‘집객(고객 유인) 효과’로 계속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당당허니치킨’을 판매하며 저가 치킨 라인업을 확대했다. 가격은 7990원으로 당당달콤 양념치킨과 동일하다. 홈플러스가 앞서 출시한 당당치킨(기본 후라이드 치킨)을 포함하면 당당치킨 시리즈는 총 3종으로 늘어났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지난 6월 홈플러스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보인 치킨제품이다. 8~10호 냉장계육으로 만들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약 60만 마리가 팔리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당당치킨의 인기에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치킨 제품뿐 아니라 다른 먹거리 품목인 비빔밥·탕수육·샌드위치 등을 앞다퉈 선보이며 대형마트간 ‘저가제품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 브랜드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생생 치킨’을 9000원대에 내놓았고, 롯데마트도 반값 비빔밥·탕수육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5일까지 신선한 야채와 각종 원재료들로 가득 찬 ‘샌드위치’ 2종을 2000원 할인한 3800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정상가격 1만 5800원인 양장피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6000원 할인혜택을 적용한 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대형마트 델리코너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앞으로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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