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행 시즌 잡아라"…면세점, 환율 보상 등 내국인 마케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1 08:50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가을 여행 시즌인 10월을 맞이한 면세점 업계가 환율 보상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면세한도가 상향 됐을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여행을 재가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고환율 여파에 환율 보상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

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당일 1500달러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출국 시 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라운지 이용권’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방문만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출국 정보만 입력해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50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하루에 한 번 출석 시 인터넷점 전용 1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7회를 달성하면 7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4천 S리워즈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오늘의 특가와 다양한 기획전을 구경하며 행사 참여로 받은 S리워즈 포인트를 사용해 면세 쇼핑을 하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달(10월) 중 포진된 ‘황금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객들을 겨냥해 한 달간 할인 및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은 3일 개천절과 10일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 이틀의 공휴일이 있어 그 사이 4일 휴가로 10일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골든위크다. 이에 더해 가을 본격적인 웨딩 시즌에 돌입하는 동시에 11일부터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열리는 등 해외여행 호재가 많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골든 위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를 참여하면 응모자 전원에게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00원,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50명)과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100명)를 증정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내 오프라인점 구매 고객에게 썸머니 최대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 조말론, 라메르, 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 패션까지 약 150개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또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5만·10만·30만·50만원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000·1만·3만·5만원의 결제 할인 포인트를 1종류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시 0.5% 스마일캐시를 자동으로 적립해 주며 이때 1회 최대 5000원까지 적립 가능한데 적립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외에도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의 2%가 스마일캐시로 적립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환율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율이 1450원 이상일 경우, 300달러부터 1만 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pr9028@ekn.kr



서예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