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액화수소 산업육성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달 30일 삼척시 교옹에서 ‘수소충천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초했다. |
도에 따르면 9월 중순부터 시험 가동 중인 수소생산시설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수소생산에 돌입한다. 도내 10개 수소충전소에 보급할 수 있는 공급기반을 마련했고 수소생산량은 1일 1300㎏, 연간 460톤을 생산하여 넥소차 9만2000대에 충전 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준공된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은 2019년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70억원(국비 48억, 지방비 22억)을 반영해 환경부 소관 사업인 수소버스충전소 구축사업에 65억원(국비 42억, 지방비 23억)을 반영해 총 1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도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이번에 준공된 수소 버스충전소를 포함 10개소이다. 특히 영동지역은 대부분 울산, 여수, 대산 등 원거리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이번 준공으로 도내 수소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송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준공식 연계행사로 강원도는 삼척시, ㈜현대로템, 디젠스(주), 디앨(주), ㈜제아이엔지, ㈜수림테크와 함께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육성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삼척시 지역 내 공장 신축과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역인재 양성까지 액화수소 산업의 벨류체인 조성과 더불어 수소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2026년까지 산업단지조성과 임대형 공장건립, 수소기업 R&D Hub 구축을 위해 총 6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의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을 위해 2023년 국비 25억(총사업비 299억)까지 확보해 액화수소 관련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소 특화 도시의 상징이자 출발점인 이곳 삼척시를 시작으로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소충전 복합스테이션이 수소경제 대중화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