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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투자자 니즈를 반영하고, 상품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허용범위 이내에서 투자위험을 조절한 소수점 배율 상품을 허용한다. 1배수 이하 상품의 가격제한폭은 기초자산의 지표가치를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30%를 적용하고, 그 외의 배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채권형 ETN에 3배율(±3) 레버리지도 도입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증시 변동성 확대로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기존에는 기초자산과 무관하게 ±1, ±2 등 총 4종의 ETN이 출시됐는데, 이번 개정으로 ±0.5, ±1, ±1.5, ±2 등 총 8종의 상품이 나올 수 있게 됐다. 채권형은 ±0.5, ±1, ±1.5, ±2, ±2.5, ±3 등 총 12종으로 넓어진다.
거래소는 이해관계자 및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7일 간에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상장?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한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상장이 가능하다.
거래소 측은 "이번 개정으로 시장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부응하고, 주식, 원자재 외에 다양한 기초자산이 보다 원활하게 활용돼 ETN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