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손잡고 '무인헬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6 10:36

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사업 기술협력 M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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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브루노 에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 (왼쪽)와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무인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사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는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상호 협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리 군 함정에 탑재해 작전지역을 감시하는 함탑재 정찰용 무인헬기와 서북도서 지역을 정찰하는 무인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무인 수직 이착륙기 VSR700 개발기술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분야의 대표기업으로 국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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