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취임…"카드 수수료 개선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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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완규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이 취임했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 회장을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회장은 이날 공식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5년 10월5일까지 3년이다.

정 회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여전업계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하고,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신기술금융 투자업종 확대 등 여전사의 본업 분야 수익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쌓아 온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등으로 영위할 수 있는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 해외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여전사가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 이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업권이 다른 업권 대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사대부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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