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소기업 현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6 16:31
신보

▲6일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소재 우리별을 찾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6일 경기 김포시 양촌산업단지에 자리한 ‘우리별’을 방문하고 6인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이사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제회복과 성장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연이은 악재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보의 금융지원을 보다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대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증총량을 확대 운영하고, 최근 정부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방침에 따라 최대 3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들이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별의 연구시설과 생산 현장을 둘러본 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영환경에도 통신장비 국산화와 전문화를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신성장 동력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5월 설립된 우리별은 산업용 유무선 전송장비 등 통신네트워크 필수 장비를 생산 중인 혁신 중소기업이다. 공공·군용 통신장비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유무선 통합통신 선도기업 입지를 다져 왔으며, 최근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보는 우리별에 대한 기술력 평가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확장을 위한 29억5000만원의 녹색보증(총보증 8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다양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신보의 정책에 다각도로 반영할 계획이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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