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내린 뉴욕증시 딛고 1%이상↑ LG화학·삼성SDI 등 주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06 16:18
코스피ㆍ코스닥 상승 마감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2.64p(1.02%) 오른 2237.8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1p(0.69%) 오른 2230.43에 개장해 장중 한때 2250선까지 올랐다. 다만 마감 직전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51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 마감에도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 하락으로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7원 내린 1402.4원에 마쳤다.

반면 개인은 1856억원, 기관은 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11%)가 3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1075억원), SK하이닉스(652억원)를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아시아·신흥국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시장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이클상 최악의 시기는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변곡점을 맞기 전에 주가가 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4.11%), 삼성SDI(2.81%), 현대차(0.56%), 기아(0.56%), 네이버(1.83%), 카카오(0.55%)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4%)이 급등했다. 일부 제지 관련주 급등세에 종이·목재(4.23%)도 크게 올랐다.

기계(2.46%), 화학(1.77%), 전기전자(1.76%), 의료정밀(1.68%), 운수창고(1.47%), 운송장비(1.33%), 유통업(1.33%)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7p(3.02%) 오른 706.01에 마감해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700선을 넘은 건 지난달 23일(729.36)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58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11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5.80%), 엘앤에프(8.64%), 에코프로(7.3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HLB(2.65%), 카카오게임즈(0.24%),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58%), 리노공업(7.01%), 스튜디오드래곤(2.59%) 등도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7681억원, 코스닥시장 4조 9364억원이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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