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국감증인 출석 답변
"동반성장 역할 충분히 고민" 언급 지역상생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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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국정감사에 기업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의원들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TV 화면 캡처 |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산자위)의 중소벤처기업부 기관감사에 기업 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 받는 과정에서 이같이 대답했다.
임 대표는 이날 여야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번에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을 위해 어등산 부지를 발표했던 핵심 이유는 쇼핑몰이 당장 상업시설 중심으로 가는 것보다는 좀 더 광역적으로 광주시의 위상에 150만 인구를 갖고 있는 광주시의 도시 위상에 걸 맞는, 무안 목포 나주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교통적인 여건 등을 고려해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순하게 쇼핑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역 발전의 어떤 거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휴양시설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광주 시민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시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신세계가 대통령실과 여당으로부터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에 정치적으로 활용해 달라는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임 대표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의원이 "신세계가 광주 복합 쇼핑몰에 어떤 확고한 의지는 가지고 있나. 광주 전남은 메가시티로서 영산강 와이프로젝트라든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새롭게 구현해 가고자 하는 정책들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 검토하신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임 대표는 "와이 프로젝트는 오늘 처음 듣는다.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파트너 동반 성장이라는 점에서 저희 역할이 주어진다면 충분히 고민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광주 복합 쇼핑몰 발표를 할 때도 부동산 사이트(위치)를 발표한 취지도 그것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신세계가 앞서 지난 2015년 광주 쇼핑몰 사업을 추진한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임 대표는 "당시에는 저희가 쇼핑몰을 했기 때문에 광주 법인에서 추진했던 것은 쇼핑몰이 아니라 백화점의 현대화 추진이었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성격이 다른 사업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임 대표는 "저희가 국내에서 제대로 온 서구형 쇼핑몰은 2016년 9월에 하남(하남스타필드)을 오픈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그것은 사실관계가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