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그룹, 부산 강서구에 ‘코렌스EM’ 전기차 생산 기지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1 14:47
코렌스그룹, 부산 강서구에 ‘코렌스EM’ 전기차 생산 기지 마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내 소재한 코렌스EM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기지 모습. 사진=포렌스그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글로벌 전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코렌스그룹(회장 조용국)의 코렌스이멤은 11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내 9만9173㎡(약 3만여평) 부지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렌스그룹 비전선포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날 코렌스이엠 준공식과 코렌스그룹 비전선포식에는 부산시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코렌스그룹에 따르면 코렌스이멤은 오는 2025년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구동시스템과 전동화부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에 들어가는 분산전기 추진시스템과 풍력발전용 발전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코렌스그룹은 전세계 가솔린 EGR 쿨러 1위 기업인 코렌스를 필두로 전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렌스이엠, 나노소재 및 수소연료전지 백금 촉매 기업인 코렌스알티엑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케이퓨얼셀 등을 관계사로 갖고 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코렌스그룹은 2026년 코렌스이엠 매출 1조5000억원을 포함, 그룹 매출 3조원 달성 및 2030년까지 전동화분야 파워트레인과 열관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나노 소재 분야에서 그룹 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용국 코렌스그룹 회장은 "최근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어 사실상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의 나아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거의 실종됐다"며 "전기차로의 대전환은 자동차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코렌스그룹이 전기차 핵심 파워트레인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전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지역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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