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장거리 노선 ‘도전장’···12월 인천-시드니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7 13:07
2022091301000437300019381

▲티웨이항공 항공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대형 항공기를 전략적으로 확대한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 운항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23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시간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45분 시드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2월 시드니 노선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다. 이전까지는 국내 대형항공사(FSC) 2곳만 해당 하늘길을 왕복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12월 시드니 노선까지 운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늘리고 있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은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항공권 판매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