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지수 추종 ETN 4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7 15:39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증권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선물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N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상장되는 ETN 4종은 각각의 대표 지수를 2배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코스피 200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코스닥 150 선물 ETN’과 지수를 2배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피 200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이다.

코스피, 코스닥 등 대표 선물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과거 ETF(상장지수펀드)에만 허용됐지만, 이번에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 7곳에서 동시에 대표지수를 ±2배로추종하는 ETN을 신규 상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은 ETF에는 없는 코스닥 선물 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에서 신규 발행한 ETN 4종은 2027년 10월 1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올 한 해 ETN 시장에서 판매잔고, 일 평균 거래대금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두 상품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판매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ETF 시장에 없었던 상품 등을 신규 상장하게 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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