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차관보,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차관보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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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하네케 슐링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윤석열 정부가 기업 활동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특히 네덜란드 ASML사(EUV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의 경우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우리 정부도 큰 관심을 갖고 애로 해소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차관보는 "반도체 노광 장비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정 차관보는 "2020년 초부터 산업부, 경기도, 화성시가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ASML사의 반도체장비 클러스터 착공식이 다음달 개최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인센티브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추가 투자 계획시 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슐링 차관보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완화 노력과 진전상황 설명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반도체 분야 R&D 기술협력과 인력양성 및 교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해 가자"고 제안했다.
정 차관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R&D 기술과 고급인력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관련 양국 기업, 연구기관등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 논의해 가자"고 화답했다.
양국 차관보는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정 차관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하며 네덜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