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본사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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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강한승 대표(가운데)와 이옥주 드림위드앙상블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연주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
드림위드앙상블은 각각 2명의 스탭과 지도자, 11명의 정단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도 사회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대표 성공 사례로, 매년 80회 이상의 초청연주를 소화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소개했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사내카페에서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공연에는 강한승 대표와 직원 100여명은 물론 용인2캠프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16명도 초대 받아 함께 관람했다.
연주자 12명은 1시간 동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돈 스탑 미 나우’ 등 앙코르 곡을 포함해 총 여덟 곡을 연주했다. 특히, 대중 가요곡을 연주할 때 관객들도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 채용과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에서 기획했다. 직원들이 장애와 다양성에 대한 포용성을 가질 수 있는 사내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단 취지다. 향후 쿠팡은 시각 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준 단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근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