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무인운영 기술업체 도시공유플랫폼과 협업
낮 유인, 밤 무인 '이원화'…2곳 시범운영 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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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씨스페이시스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가 20일 하이브리드 무인 편의점 구축을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도시공유플랫폼은 씨스페이스24 운영사인 ㈜씨스페이시스와 기존 편의점을 대상으로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무인 편의점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계약으로 오후 10시 이후에 술과 담배 등 야간에 꼭 필요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도시공유플랫폼의 아이스 Go 무인 판매시스템 기술을 적용하는 씨스페이스24 편의점 2곳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또한, 앞으로 전국의 씨스페이스24 매장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가맹사업도 늘려나가기로 협력했다.
아울러 도시공유플랫폼의 기술과 씨스페이시스 상품 소싱(구매)과 관계회사 ㈜우린의 물류까지 연계해 대기업 편의점과 차별화시켜 호텔, 골프장, 리조트, 모텔, 캠핑장, 아파트, 소상공인 매장 등에 인공지능(AI) 무인 판매기를 설치하는 등 ‘고객동선 기반’의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고객 초근거리 리테일테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도시공유플랫폼은 전국 41곳 상점에 AI 무인 판매기를 설치 운영중이며, 씨스페이시스는 국내 6대 편의점 사업자로 전국 32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린도 전국의 개인 편의점 1397곳에 발주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325곳의 씨스페이스24 편의점을 통해 매출 실현, 물류유통기업 우린과 협력을 계기로 회사가 준비 중인 유동인구 많은 곳에 아이스Go를 무료로 설치하고 판매된 상품 매출의 수익을 나누는 ‘고객동선 기반’의 AI 무인판매기 1000대 설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원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