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에 '45년간 의료봉사' 최경숙 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5 11:08

45년간 의료봉사로 '의료봉사의 대모'로 불려
유방암 4기 극복, 의료 봉사 네트워크 구축

코오롱

▲제22회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 최경숙 씨. 사진=코오롱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5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오운문화재단의 우정선행상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선행과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우정선행상 대상은 45년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최경숙 씨(경기, 1949년생, 73세)로 선정됐다. 1976년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 씨는 1993년 소아과 전문의인 남편 최병한 씨(73)와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돌보는 ‘소록밀알회’를 만들어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상에는 △나눔의 둥지 △청소년 자유학교 △국악 교육활동을 펼쳐 온 한홍수씨(50, 전남 진도)등 총 세 팀이 선정됐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봉사를 꾸준히 펼쳐온 점, 건강 악화라는 어려움에도 봉사 영역을 확장해 나간 점 등이 우리 사회의 충분한 귀감"이라며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묵묵히 온정의 손길을 나눠 온 오늘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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