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어스, 닥터송으로부터 질의-응답셋 데이터 지원받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인텔리어스가 공급기업인 닥터송으로부터 AI가공 데이터를 최종 납품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및 AI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서비스, 제품 창출이 필요한 유망 기업들에게 데이터 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인텔리어스는 본 사업을 통해 청소년 고민상담을 분류하고 분류에 맞는 질의-응답셋 데이터를 지원받았다.

사업에서 우선 30여가지가 넘는 청소년 호소문제에 따른 주제 중 가장 많은 대표 주제 10가지로 정의했다. 10가지 주제의 청소년 호소문제는 가족, 자해 및 자살, 친구, 진로, 연애, 학교폭력, 학업, 일탈, 중복, 외모, 성문제로 실제로 청소년 상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 주제에 해당한다. 이후 10가지의 분류마다 질의-응답셋 1,000개 이상을 구축해 총 10,000셋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인텔리어스 김선호 대표는 "친근한 모습의 아바타와 공감 대화 및 인지상담 대화를 통해 부정적 감정,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대한 지속적인 멘탈 관리를 할 수 있는 관계형 AI 대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구축한 데이터 셋을 활용하여 사회적, 심리적 부담감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정신건강관리 AI챗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어스는 연내 ‘상냥이’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고 2023년 공식 출시 예정이다. 상냥이는 AI기반 챗봇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 멘탈 케어를 도와주는 AI 챗봇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