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지주사 전환 후 처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6 18:26

1년간 총 4회 걸쳐 진행..."주주가치 제고 차원"

동아ST 전경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곧바로 시행되며 1년간 4번에 걸쳐 진행된다.

매입 방식은 취득 의무가 없는 ‘신탁계약’이 아니라 정해진 기한 내에 정해진 금액만큼 매입을 완료해야 하는 ‘직접취득’으로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 ‘DA-1241’과 ‘DA-1726’의 기술수출과 함께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예정"이라며 "또한 ‘DMB-3115’ 등 파이프라인과 견고한 실적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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