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남군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기업도시인 ‘솔라시도’를 유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면적 69만5000㎡ 규모의 기업형 도시다. 솔라시도에는 교통, 관광·방범, 에너지, 의료 4개 분야 서비스 인프라가 들어선다.
솔라시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시로 계획됐다. 솔라시도에는 설비용량 98MW에 이르는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 기준으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소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솔라시도에 국비 120억원과 지방비 120억원, 민간자본 20억원 등 총 26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해남군 로고. |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할 방안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주민 교육센터인 ‘탄소중립 에듀선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가정과 상업시설, 학교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현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청. |
환경분야 15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해남형 환경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실천과제 주요 방향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률 향상 △탄소흡수원 조성 및 확충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 △자원순환활동 △군내 쓰레기 배출량 감소 등이 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