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후경영대상] (주)미래엔피아,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 이끼품종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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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미래엔피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주)미래엔피아(대표 현상철)가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산화탄소 감축,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이끼품종을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로고

▲미래엔피아 로고.


2015년 창립된 미래엔피아는 이끼의 대사 활동이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는 점을 착안해 실내나 도시공간에서 배출되는 공기오염 정화를 위해 스마트공기청정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자생하는 이끼 300여종의 차이점을 규명해 산소배출, 이산화탄소저감 및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탁월한 최적의 이끼품종을 개발했다.

미래엔피아 스마트 천연공기청정기는 생육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배지(틀)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로 제어, 실내외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기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회사는 이끼의 대사활동 자체가 공기정화 과정이라는 발상을 통해 이끼와 기술을 결합, 이끼 통해 도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다. 이끼는 도시에서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엄청난 공간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을 펼치면 거대한 생태공간이 생기는 특성이 있다. 배지를 통해 건물옥상과 벽면등에 이끼를 이식하면 빌딩을 생태적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 이끼매트(60x80cm) 하나가 연간 1kg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다. 미래엔피아는 특허등록 제10-2227576를 통해 환경제어기를 통한 이끼 스마트 천연공기길 개선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단열효과가 뛰어난 이끼는 지붕녹화에 사용했을 경우 여름철 실내 온도가 바깥보다 3~4℃ 낮게 유지되며, 겨울에는 반대로 실내온도를 높여줘 6.4~13.3%의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끼는 정전기에 의한 이온교환을 통해 최대 82%의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효과도 있다.

회사전경

▲미래엔피아가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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