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 산업포장 수상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를 이미지화해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며 2일 첫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소의 날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소 산업인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에서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00만달러 수출 성과를 거둔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과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내재화를 통해 수소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으로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소생산시설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 강원도에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그린 수소 생산·활용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수소 산업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인력 양성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종현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수소 혼소 기술 실증 등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하는 한국서부발전 문제중 환경기술처장 등 42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소에너지 바로 알기 공모전’의 산업부 장관상(대상)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부문에서 수소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룬 ‘수소에너지가 미래입니다’가 선정돼 허숙경 울산대 연구교수가 수상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수소전담기관·기업·국민 대표와 함께 "세계 1등 수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올해 처음 개최된 수소의날을 기념해 수소 산업 각 분야 첫 번째 인증자(개인이나 단체)에게 ‘대한민국 수소 산업 1호 어워드 특별상’을 전달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서울 소재 수소 택시 사업자(대덕·삼환·시티·유창)와 협약해 이날 하루 수소 택시 무료 운행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수소 택시는 총 20대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