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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의 FnMezzanine.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메자닌(Mezzanine) 채권 정보 서비스인 ‘FnMezzanine’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메자닌이란 이탈리아어로 1층과 2층 사이 중간층에 있는 라운지공간을 뜻하며, 주식과 채권 사이의 성격을 갖는 금융상품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있다. 메자닌 채권발행은 실제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주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시장은 침체 속 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메자닌 펀드(Mezzanine fund)는 꾸준히 성장세다. 특히 최근같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메자닌 채권 투자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FnMezzanine’을 선보인 것은 메자닌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정보 이외에도 주식 전환 가능 물량, 시기(오버행 이슈)를 추적하기 위한 정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FnMezzanine’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크게 ▲Mezzanine시황 ▲발행사 ▲개별CB/BW▲인수자 ▲지표별 랭킹▲Screener의 6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Mezzanine 시황’은 최근 3개월 통계를 바탕으로 오버행 이슈를 포함한 시장현황, 투자유의지표, 인수자별 규모의 Top 10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발행사’와 ‘개별CB/BW’ 메뉴에서는 종목별 시세현황 및 발행내역 등 종목데이터, CB / BW 회차별 발행정보, 가격조정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인수자’ 메뉴에서는 인수자 별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리스트도 확인 가능하다. ‘지표별랭킹’에서는 분류 기준별로 여러 종목들을 정렬할 수 있고, ‘Screener’는 간편검색과 상세검색으로 나눠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추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