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류근원 연구원, 고려대병원 최유진 조교수, 경북대병원 정진향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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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22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문수 대한외과학회 회장, 최유진 고려대병원 조교수, 정진향 경북대병원 교수, 류근원 국립암센터 연구원,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
6일 두산연강재단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2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류 연구원에게 2000만원, 최 조교수와 정 교수에게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류 연구원는 ‘조기위암환자에서 위보존을 위한 복강경 감시림프절 이용 수술 : 무작위 임상연구’ 라는 논문으로 조기 위암환자에게 감시림프절(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확산되는 첫 림프절)을 이용한 위보존수술이 위절제술에 비해 환자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멀티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 모델’ 이라는 논문을 통해 췌장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견했다.
정 교수는 ‘겨드랑림프절에 대한 수술 전 초음파 유도 표지를 이용한 표적 액와부 생체검사’ 라는 논문으로 유방암 수술 전 초음파검사에서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겨드랑림프절에 표지 시약을 주입해 표지된 림프절과 감시림프절을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