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3분기 누적매출 4697억 달성…지난해 대비 65%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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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본사의 모습. 신성이엔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억원,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는 클린환경(CE)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7억원, 1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 252% 늘었다. CE사업은 공기정화설비 관련 사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가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인 클린룸·드라이룸을 생산해 판매한다.

올 3분기까지 신성이엔지가 CE사업으로 신규 수주한 금액은 4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3123억원으로 내년까지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매출은 9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RE사업부문은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판매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맡는다.

제품 경쟁력과 태양광 발전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수요 기업, 기관과 체결한 누적 계약 건수도 1000건을 넘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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