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의원과-영주시-(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국립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유치위해 ‘정책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1 10:07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시-(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국립 인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시-(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국립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유치위해 ‘정책토론회’ 개최(제공-박형수 국회의원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형수 국회의원과 영주시,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가 ‘국립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유치’를 위해 공동 행보에 나섰다.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영주시 공동 주최,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주관으로 ‘선비정신 확산과 국립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은 이배용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이 맡는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이배용 위원장은 "막말하고 무질서하고 서로를 헐뜯는 품격 잃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음을 탄식’ 하면서 ‘형식적인 것보다 내면적인 도덕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신뢰받고 타인을 배려하는 인간성의 회복’을 ‘인성교육의 시대적 과제’로 제시했.

"인성교육은 ‘내면성과 자기성찰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유능력의 함양 △분석 능력의 함양 △상상력의 함양 △배움 능력의 함양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핵심 요체 임을 설파했다.

홍승신 (사)한국인성교육협회 이사장은 ‘현대사회의 극복과제와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김덕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전략’에 대해 발제 했다.

홍 이사장은 "인간의 전 생애 발달 특성에 맞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덕환 교수는 "‘제1, 2차 인성교육종합계획’을 분석하고 ‘인성교육 전담기구의 설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추진전략’으로 인성교육진흥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에 설립하는 것이 합당하며, 선비정신의 역사성과 현재성이 있는 영주시가 적지임"을 제안한다.

토론자로는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의 김장환 원장, 강원대학교 김병희 교수, 영주박약회 김희자 회장,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어효진 과장이 나섰다.

어효진 과장은 정부의 ‘인성교육 현황과 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김희자 회장은 ‘가정, 학교, 사회가 연계한 바른 인성교육 구축방안’에 대해, 김병희 교수는 ‘인성교육의 방향과 시행과제’에 대해, 김장환 원장은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유치를 위한 과제’를 짚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형수 의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혐오 범죄, 반인륜 범죄, 성폭력 범죄, 청소년 범죄 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회 개최 취지가 인성교육 정책추진을 총괄 집행할 전담 기관으로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 이를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 ‘유치’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 한 박남서 영주시장도 "4차 산업혁명을 인간 중심의 혁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삶과 정신을 찾고 지키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감 능력과 인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선비도시 영주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의 적지’ 가 영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배용호 이사장은 "인성교육진흥법이 발효 된지 7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인성의 대학입시 반영,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향교·서원 등의 인성 관련 기관의 활용 등을 비중 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토론회에는 영주시민과 출향인사 등 200여 명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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