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사필귀정)’ 발간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에 관한 종합 안내서
-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도 안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대국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사필귀정)’을 발간했다. 안내서는 80개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원자력발전과 고준위 방폐물에 대한 기본적이고 실증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과학·인문사회 전문가 5인의 감수를 통해 정확성을 검증했다.
1부 ‘원자력은 안전한가요?’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일반적인 현황과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안전성에 관해 설명한다. 2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어떻게 관리하나요?’에서는 운반, 저장, 처분 등 고준위 방폐물 관리 각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알쓸신잡’에서는 그간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관련하여 빈번하게 질문되어 왔던 사항 및 오해가 있던 사항들에 대해 답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정부는 원전 정책의 정상화와 재생에너지의 합리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현실적이고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고 하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실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1978년 고리 1호기 가동 이래 값싼 원전의 혜택을 누려온 우리 세대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첫걸음을 떼야할 시점이며, 동 안내서가 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안내서와 함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에 관한 소책자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국민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도 같이 공개했다. 소책자는 특별법의 필요성 및 주요 내용과 함께, 원전 지역주민들의 관심사항인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안내서와 특별법 소책자는 산업부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전문(全文)을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도서관, 국회, 지자체,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 등에 정보집 단행본이 배포되며, 단행본을 원하는 개인과 단체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누리집 배너를 통해 단행본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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