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 개회사 통해 밝혀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은 축사서 "기후대응 국제도시로 발전 기원" 강조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이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안산시는 기후변화 위기에 맞서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우리나라가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앞서 나가겠습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시장은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산시는 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에너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전국 최고 에너지 선도 도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산시는 수도권 최초 수소 시범 도시"라며 "수소 시범 도시로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수소 충전소도 설치하고 있는 등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 에너지 뿐 아니라 조력과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구축해 운영하거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부시장은 "에너지 전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안산시는 기후변화 위기에 맞서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우리나라가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은 안산시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시민들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향후 에너지 정책 발전 방향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일본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수소 정책에 대한 방향과 기술을 공유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이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2 안산 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으로 안산시가 다문화 도시에서 한발짝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 시의장은 "기후위기 속 세계는 수소에 주목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소사회 이행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소가 다양한 방법으로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산시도 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활용 등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수소경제는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혁명적 변화이다"라며 "안산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의장은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국제 갈등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아직 크지만 이럴 때 일수록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혜와 통찰을 함께 나누는 이 자리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산시가 선도적인 수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