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첫 행사, 19개국 250여명 대거 참석
우수기업 선발, 사우디 투자장관 방문 등 성과
▲11일 ‘컴업스타즈 2022 어워즈(Awards)’에서 우수 피칭 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9~11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컴업 2022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민간주도-정부조력 시스템으로 전환한 컴업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지난 3월 코스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행사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고, 스타트업부터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 총 52명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프로그램 및 참여진 등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컴업은 19개국 250여 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현장 방문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3일간의 총 참관객수가 5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였던 컴업스타즈(COMEUP Stars) 루키ㆍ로켓리그 70개팀의 IR(기업설명) 피칭 경쟁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10개 그룹으로 진행된 피칭에서 그룹별 우수 기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은 지난 11일 ‘컴업스타즈 2022 어워즈(Awards)’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최종 결과 루키리그에서는 △디플에이치알 △엑스엘에이트 △유비스랩 △스퀴즈비츠 △스텝페이가, 로켓리그에서는 △에어스메디컬 △엑스와이지 △스마트마인드 △스토어링크 △쿼타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컴업스타즈에 선발된 기업들은 행사 이후로도 비즈니스 매칭을 신청한 기업간 미팅, 성과 모니터링과 지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일과 10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스타트업들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양국 공동벤처 펀드 조성 및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공동 성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성진 컴업 2022 집행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진행한 첫 컴업에 보여주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 분들의 큰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를 기반으로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5대 행사로 올라설 수 있도록 더 많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발전해가겠다"고 밝혔다.
▲‘컴업(COMEUP) 2022’ 행사 현장.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