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 호칸 제브뤨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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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5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호칸 제브뤨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호칸 제브뤨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양국 모두 무역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불확실성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안정적 공급망 관리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이 되는 스웨덴이 IRA와 관련한 향후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가자"고 말했다.
제브뤨 차관은 "스웨덴 측도 IRA에 대한 우려를 한국 측과 공유한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자"고 화답했다.
정 차관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스웨덴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정 차관보는 "양국 간 교역·투자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대폭 증가하고 협력 분야도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이러한 양국 간 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애로 해소지원을 위해 ‘제2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회의를 스톡홀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 차관보는 " 양국은 경쟁력 있는 제조업,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 높은 혁신역량 등을 보유한 국가인 바, 그린·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양국 통상장관 주재 하에 2년 연속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을 개최해 디지털·그린 전환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을 증진했다고 평가하고 내년 상반기 중 3차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