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선종·해양구조물 구조해석 프로그램' 새 버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1 15:15

대용량 그래픽스 핵심기술 탑재 및 인터페이스 강화

KR

▲SeaTrust-HullScan V3 화면. 사진=한국선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선급(KR)은 대표 기술 소프트웨어 새로운 버전인 ‘SeaTrust-HullScan V3’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eaTrust-HullScan’은 다양한 선종과 해양구조물 등을 유한요소모델링을 통해 구조해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KR은 2018년 유한요소모델링 기능 등을 강화해 V2를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이번 V3를 출시했다.

통상 선박 설계 시 선박의 구조해석을 반드시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선박이 실제 운항할 때 받는 외부 파랑영향, 강도 등을 예측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함이다. 구조해석은 선박과 같은 구조물을 가상의 유한한 크기의 요소(Element)로 분할하는 유한요소모델링을 통해 최대 응력 및 변위 지점 등을 파악하는 방법이 주로 활용된다.

SeaTrust-HullScan V3는 전 세계 구조해석프로그램과 비교해 선박유한요소모델관련 최고 수준의 ‘대용량 그래픽스 핵심기술’을 탑재해 대용량 선박 모델데이터 즉, 유한요소에 대한 응답 및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수백만개의 유한요소모델에 대해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3D 시각화 기능 △유한요소모델 확대지원 △조선 설계 CAD 프로그램 간 인터페이스 강화 등 사용자 요구사항과 최신 설계 트렌드를 반영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번 V3 출시를 통해 KR의 기술소프트웨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기술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KR은 디지털 변환 시대에 맞추어 계속해서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소프트웨어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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