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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
SEC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내용은 동일하지만,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우리 측에서는 양기욱 산업부 FTA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에콰도르 측에서는 에드윈 바스께스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7월 서울에서 6여년 만에 SECA협상을 재개한 이후 2차례 공식협상(7월, 9월)과 회기간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8차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 등 핵심 시장개방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협상타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에콰도르와 FTA를 체결하는 국가가 된다.
한-에콰도르 SECA 타결 시, 자동차, 전자제품 등 우리기업 對에콰도르 주력 수출상품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등 서비스 및 건설 등 유망분야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국 간 투자보장협정(BIT)이 체결되어 있지 않고 에콰도르가 정부조달협정(GPA)에 미가입 국가인 점을 감안할 때 SECA협상을 통해 투자 확대 및 정부조달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원유 및 광물이 풍부한 에콰도르와 협력근거 마련을 통해 우리 측 에너지 수급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기욱 산업부 FTA정책국장은 "에콰도르와의 SECA협상을 신속히 추진해 중남미 중요 신흥시장과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강화 등 다양한 협력기반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