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산림비전센터서 24일 '바람직한 태양광 재활용제도(EPR) 국회 토론회' 열려
![]()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태양광 관련 협회 주관으로 23일 국회에서 ‘바람직한 태양광 재활용제도(EPR) 국회 토론회의 패널토론이 열리고 있다. |
이학영 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바람직한 태양광 재활용제도(EPR)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주최자로는 이학영 의원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윤건영·전용기 의원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이용선 의원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 주관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등이 함께 했다.
토론에는 마재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과장과 전수하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산업과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태양광 EPR은 태양광·패널·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라며 "태양광 모듈 기업과 협회가 중심이 돼 공제조합을 만들어 재활용·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그간 태양광산업협회의 재활용공제조합 신청서를 불허했다.
환경부가 협회의 신청서를 불허한 이유는 △전국단위 거점수거체계 구축의 문제 △재정능력·조합원 확보 현실성 결여 △가정용 패널 수거체계 미구축 등이 있다.
하지만 협회는 환경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재활용공제조합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환경부가 재활용공제조합의 난립으로 조합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신규 조합 인가를 까다롭게 하는 것 아니냐고 본 것이다.
협회는 지난 5월에 환경부가 협회와 함께 태양광 모듈 재활용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한 약속을 내팽개쳤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