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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의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대공세자(왼쪽)과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 |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은 항공 우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공공, 민간 기관 및 기업 대표 87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27일부터 29일까지 공식 방한해 우주산업,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환경기술 등의 부문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양국 간 경제적, 정치적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대한민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양 국가간 정치·경제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오게 됐다. 기욤 룩셈부르크 대공세자와 파이요 경제부 장관은 이번 방한일정을 통해 한국 정부 관계자와 몇차례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파이요 경제부 장관은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서울의 전쟁기념관을 공식 방문하고, 한국 기업 방문, 룩셈부르크 기업 로타렉스(Rotarex)의 신공장 개관식 참석, 한-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포럼, 네트워킹 및 B2B 회의등에 참여한다. 오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평화적 목적의 우주 탐사 및 이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사절단 단장인 파이요 장관은 "현재 수많은 한국 기업이 룩셈부르크에 진출하는 동시에 룩셈부르크 기업 역시 한국 시장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은 강력한 무역 파트너이며 하이테크 및 디지털 분야 혁신의 선구자이자 리더로서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유럽과 동북아시아에서 사업을 구축하거나 또는 강화하려는 기업들에게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