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부터 전기차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협력
정부 간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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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지난 9월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면서 대통령 순방 당시 합의한 성과들을 기초로 한층 강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캐나다 간 교역은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131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양국 기업 간 핵심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장관은 핵심광물·소재 - 이차전지-전기차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지난 9월 정상간 합의에 따라 정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간 유연탄, 철광석 등 범용광물 중심이었던 교역 범위를 니켈, 코발트 등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해 상호 윈윈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캐나다 간 핵심광물 및 배터리 협력으로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와 관련해 대외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치된 ‘외교·산업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첫 회의를 수교 60주년인 내년에 열고 경제안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