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로터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8 00:02
양주시 24일 안전한국훈련 실시

▲양주시 24일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4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2터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일환으로 진행되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범국가적으로 재난대비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날 현장훈련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시한 도로터널 사고대응 토론훈련을 바탕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2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다중 추돌사고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현장을 신속하게 수습-복구하는 행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수현 시장과 통합지원본부장인 금철완 양주부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양주소방서, 경기북부경찰청, 국군양주병원, 한국전력공사, KT, 양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 서울고속도로(주) 등 민-관-군 200여명이 현장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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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4일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훈련은 재난 발생에 따른 초기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복구까지 재난관리 책임기관-지원기관의 기관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실전대응역량을 높였다.

양주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운영하고 유관기관 재난대응 협업 매뉴얼을 적용해 인명구조, 병원이송 체계 확립 등 재난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주시는 위기상황에서 연락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수습-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로터널 사고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 토론훈련을 실시, 재난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며 위기대응역량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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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4일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가 잘 이뤄졌다.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16일 청사 화재대피훈련과 23일 토론기반훈련에 이어 24일 실행기반 현장훈련으로 11월14일부터 25일까지 훈련주간으로 운영해온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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