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에너지혁신벤처 ESS·CCUS 기술에 투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9 16:39

산업통상자원부,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 개최



2030년 에너지혁신벤처 5000개사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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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영(왼쪽 네 번째) 에너지기술평가원장과 홍수경(// 다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 참석, 에너지 신산업 창출 정부표창 유공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대기업이 에너지혁신벤처기업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대기업은 2차전지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벤처스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에서 2차 전지 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소일렉트와 CCUS 기술을 보유한 에어레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는 롯데에서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됐다.

□ 에너지 신산업 창출 유공자 시상 내역

이름(직책)기업
김경학(대표)캐빈랩
이영호(대표)엔라이튼
박재홍(대표)피엠그로우
정영석(CTO)니어스랩
김다슬(부문장)해줌
강용학(책임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산업 관련 산학연·금융기관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주최했다.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 5000개사, 예비 유니콘기업 10개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따르기 위해서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혁신벤처와 대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간 협력 사례와 에너지혁신벤처 기업공개(IPO) 성공사례 등이 공유됐다.

에너지 신산업 창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김경학 케빈랩 대표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 △정영석 니어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다슬 해줌 부문장 △강용학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6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들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럼 후에는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에너지혁신벤처 5개사가 성장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투자유치상담이 마련됐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에너지혁신벤처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과감한 규제 개선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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