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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에 첫눈이 내려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기온이 크게 떨어진 30일 전국 곳곳에 대체로 늦은 첫눈이 내렸다.
오전 0시 20분께 충북 청주에는 평년(11월 23일)보다 7일, 지난해(11월 22일)에 비해 8일 늦은 첫눈이 왔다.
청주기상지청은 "고도 2㎞ 이상 대기중층의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흩날릴 정도의 눈발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첫눈은 기상지청 관측소에서 관측요원이 눈 내리는 것을 목격하면 인정된다.
청주기상지청은 "도내 중남부 지역에도 일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예상적설량은 0.1㎝ 미만"이라고 밝혔다.
충남권인 대전, 홍성 등에서도 역시 첫눈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0시 25분께 작년보다 8일, 평년보다 10일 늦은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눈발이 약하게 흩날리는 정도라서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충남 홍성에서는 하루 전날 오후 11시 5분께 작년보다 7일 늦은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 공식 관측 외에도 당진과 서산 등 서해안 등지에서 첫눈을 봤다는 글과 인증 사진이 지역 인터넷카페에 올라오기도 했다.
전북 지역 역시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 1일 늦은 올겨울 첫눈이 목격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고창 상하면에 0.4㎝ 눈이 쌓였고 부안과 군산에서도 눈 날리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밖에 남쪽 끝 제주 한라산에도 작년보다 22일이나 늦은 새벽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2010년 이후 기록 중에서 가장 늦은 기록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산지에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