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미국 선급과 선박품질보증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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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품질보증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중공업은 1일 울산 본사에서 아시아 소재 선사, 미국선급협회(ABS)와 선박품질보증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2024년까지 9만1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과 1만59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선박 총 8척을 선박품질보증프로그램을 적용해 건조한다.

선박품질보증프로그램은 발주처 감리 없이 조선소 자체적으로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조선소에서는 선박을 인도할 때까지 전 공정에 걸쳐 발주처에서 파견된 감독관이 품질 감리를 맡아 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0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이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건조 과정에서 조선소 생산 일정에 맞춰 품질검사가 가능해져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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